민간 연봉 받는 'IT 공무원' 탄생, “정보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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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11월 행정망 셧다운을 계기로 연봉 상한에 제한이 없는 IT 공무원 영입에 성공했다.
정부는 대국민 IT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IT 공무원 영입에 나섰다.
한편, 정부 통합 데이터센터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또한 비슷한 기간에 연봉 상한에 제한이 없는 '가'급의 전문임기제 공무원 경력직 3명을 뽑기 위해 세 차례나 공고를 냈으나, 조건에 맞는 지원자가 없어 현재까지 최종 합격자를 단 한명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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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11월 행정망 셧다운을 계기로 연봉 상한에 제한이 없는 IT 공무원 영입에 성공했다.
정부는 대국민 IT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IT 공무원 영입에 나섰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가 지난 7월에 공고한 '정보시스템 운영 안정성 확보' 분야 전문임기제 가급 공무원 채용에 허모 씨가 합격했다. 허씨는 지난 13일 디지털안전기반과로 발령받았다.
허씨는 정보시스템 등급제, 장애등급제 기준을 마련하고 정보시스템 유형별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부 정보시스템을 운영,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행안부는 가급 응시자격으로 높은 수준의 관련 학위와 경력을 요구했다. 하지만 민간 수준의 연봉을 보장했다. 연봉 하한의 150%인 연봉 상한을 적용하지 않는 '연봉 자율책정 특례' 적용 대상 직위로 지정한 것이다.
정부는 연봉 상한 폐지를 내걸었어도 오랜 기간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정부 통합 데이터센터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또한 비슷한 기간에 연봉 상한에 제한이 없는 '가'급의 전문임기제 공무원 경력직 3명을 뽑기 위해 세 차례나 공고를 냈으나, 조건에 맞는 지원자가 없어 현재까지 최종 합격자를 단 한명도 뽑지 못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범정부 정보시스템 장애 예방과 복구지원을 위한 구조진단 분야에서 전문임기제 공무원 가급과 나급 각 3명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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