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율촌 1600여가구 단수…숙박시설 물 사용량 증가 추정

전원 기자 2024. 9. 17.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 돌산과 율촌지역 1600여 가구가 단수 피해를 겪고 있다.

17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여수 돌산지역 1485가구와 율촌지역 128가구에서 수돗물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단수원인으로는 돌산 등에 위치한 숙박시설의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여수시 등은 보고 있다.

숙박시설의 물 사용량은 평소보다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여수시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청 전경.(여수시 제공)/뉴스1

(여수=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여수 돌산과 율촌지역 1600여 가구가 단수 피해를 겪고 있다.

17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여수 돌산지역 1485가구와 율촌지역 128가구에서 수돗물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단수원인으로는 돌산 등에 위치한 숙박시설의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여수시 등은 보고 있다. 숙박시설의 물 사용량은 평소보다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여수시는 설명했다.

여수시는 긴 연휴와 무더운 날씨가 겹치면서 물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마을별 생수 보급, 살수차 운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펌프를 이용해 물을 단수된 가구로 보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펌프를 이용한 착수로 마을에 물을 보내는 한편, 살수차를 사용해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다"며 "다만 탱크에 물을 채우고 돌아오던 중 살수차가 귀경행령 차량 등에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전히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기간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최선을 다해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 지역의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최고기온은 33.5도에 이른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최고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