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율촌 1600여가구 단수…숙박시설 물 사용량 증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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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돌산과 율촌지역 1600여 가구가 단수 피해를 겪고 있다.
17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여수 돌산지역 1485가구와 율촌지역 128가구에서 수돗물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단수원인으로는 돌산 등에 위치한 숙박시설의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여수시 등은 보고 있다.
숙박시설의 물 사용량은 평소보다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여수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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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여수 돌산과 율촌지역 1600여 가구가 단수 피해를 겪고 있다.
17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여수 돌산지역 1485가구와 율촌지역 128가구에서 수돗물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단수원인으로는 돌산 등에 위치한 숙박시설의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여수시 등은 보고 있다. 숙박시설의 물 사용량은 평소보다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여수시는 설명했다.
여수시는 긴 연휴와 무더운 날씨가 겹치면서 물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마을별 생수 보급, 살수차 운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펌프를 이용해 물을 단수된 가구로 보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펌프를 이용한 착수로 마을에 물을 보내는 한편, 살수차를 사용해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다"며 "다만 탱크에 물을 채우고 돌아오던 중 살수차가 귀경행령 차량 등에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전히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기간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최선을 다해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 지역의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최고기온은 33.5도에 이른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최고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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