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멕시코 독립기념 연휴…사흘간 247명 사망

문예빈 2024. 9.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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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5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독립기념 축제 현장. 사진출처: AP/뉴시스

멕시코에서 가장 중요한 국경일로 여겨지는 독립기념일(9월 16일)을 앞두고 사흘간 247명이 피살됐습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멕시코 안보당국은 현지시각 13∼15일에 32개 주 전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24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28명이 숨진 과나후아토주였고, 시날로아주와 멕시코주에서도 각각 24명이 숨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시날로아에서는 카르텔 주도권을 두고 다투는 두 분파간 분쟁이 일어나면서 피해 양상이 잔혹했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습니다.

이에 시날로아를 포함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안전 문제로 독립 기념 공식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치안이 불안한 멕시코에서는 명절과 공휴일에 강력사건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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