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관 설움' 풀 절호의 기회, 토트넘 우승 확률 '1위'... 맨유·日쿠보도 제쳤다

이원희 기자 2024. 9. 17.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무관 설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우승 확률 15%로 1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그나마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는 컵대회 밖에 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무관 설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올 시즌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축구전문 스코어90은 16일(한국시간) 베팅업체 북메이커의 자료를 빌려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5팀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우승 확률 15%로 1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쟁쟁한 팀들마저 제쳐냈다.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로 2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9%)가 3위를 기록했다.

일본 대표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가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다크호스 애슬레틱 빌바오는 똑같이 7%를 받아 4위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는 손흥민의 오랜 꿈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10년 동안 활약하고 있으나,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손흥민은 우승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그나마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는 컵대회 밖에 없다. EPL에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 워낙 막강한 팀이 많다. 올 시즌에도 맨시티는 4전 전승(승점 12)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아스널과 3위 뉴캐슬이 3승1무(승점 10), 4위 리버풀과 5위 아스톤빌라는 3승1패(승점 9)를 기록 중이다. 반면 토트넘은 1승1무2패(승점 4)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리그 우승은 힘들어 보인다.

토트넘은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알크마르(네덜란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엘프스보리(스웨덴), 호펜하임(독일)과 맞붙는다.

손흥민(가운데). /AFPBBNews=뉴스1
올 시즌부터 UEL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UEL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조추첨을 진행, 총 8경기씩 치른다. 여기서 1~8위 팀은 16강에 바로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할 팀을 정한다. 25위부터는 탈락한다.

토트넘의 대진이 만만치는 않다. 로마와 레인저스, 알크마르는 각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다. 갈라타사라이에는 하킴 지에흐, 다빈손 산체스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토트넘은 홈에서 로마와 알크마르, 카라바흐, 엘프스보르와 맞붙는다. 원정에선 레인저스, 페렌츠바로시, 갈라타사라이, 호펜하임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5위를 차지해 UEL 티켓을 따냈다. 1972년, 1984년 두 차례 UEL 전신인 UEFA 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41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 /사진=스코어90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