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대신 자율복장·팝업 리크루팅…건설업계 “젊은 인재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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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건설업계 채용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확 바뀐 채용 패러다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를 뽑고자 채용 전형을 획기적으로 바꿨다는 설명이다.
오는 29일까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HL디앤아이한라는 채용 기간 대학 캠퍼스에서 직무 상담 프로그램인 'HL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하고,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채용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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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 찾아 직무 상담
추석 연휴 기간 건설업계 채용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확 바뀐 채용 패러다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를 뽑고자 채용 전형을 획기적으로 바꿨다는 설명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사가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거나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건설사 중 처음으로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고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면접’을 도입한다. GS건설은 우선 ‘편하게 입고, 펀(FUN)하게’라는 채용 콘셉트 아래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또 면접 자리 배치를 기존보다 더 가까운 거리로 재구성하고 면접관과 지원자가 종이 서류 대신 태블릿 PC를 활용해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잠재력을 보다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지원자 역시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 평가를 넘어 상호 이해의 장이 되는 면접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혁신적인 면접 전형 도입과 함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예비 지원자들에게 알리고자 이달 초 GS리테일, GS글로벌, GS파워 등 GS그룹사들과 함께 나흘간 서울대 등 7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2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 현대건설은 앞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채용 프로세스, 근무 및 복지환경, 직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인 ‘팝업 리크루팅’을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직무소개 콘텐츠를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중견 건설사도 공공공사 분야 수주 증가에 따라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오는 29일까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HL디앤아이한라는 채용 기간 대학 캠퍼스에서 직무 상담 프로그램인 ‘HL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하고,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채용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이벤트를 연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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