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숙박시설 수돗물 사용량 급증에 여수 1600가구 단수

이영주 기자 2024. 9.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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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주변 숙박시설에서의 수돗물 사용량 급증으로 전남 여수 돌산·율촌 지역 1600여 가구가 단수 피해를 겪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여수 돌산지역 13개 마을(1485가구)과 율촌지역 2개 마을(128가구)에서 수돗물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는 긴 연휴와 무더운 날씨가 겹치면서 물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마을별 생수 보급, 살수차 운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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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율촌…생수 보급·살수차 운영
물 사용량 지난해 대비 15% 늘어
수돗물.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이영주 기자 = 추석 연휴 주변 숙박시설에서의 수돗물 사용량 급증으로 전남 여수 돌산·율촌 지역 1600여 가구가 단수 피해를 겪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여수 돌산지역 13개 마을(1485가구)과 율촌지역 2개 마을(128가구)에서 수돗물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단수는 돌산읍 소재 펜션·풀빌라 등 숙박시설에서의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돌산·율촌 지역으로 물을 공급하는 둔덕정수장의 지난해 추석 연휴 사흘 동안 물 사용량은 2만5207t 규모였으나 올해는 15% 늘어난 2만9060t으로 집계됐다.

여수시는 긴 연휴와 무더운 날씨가 겹치면서 물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마을별 생수 보급, 살수차 운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여수 지역의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최고기온은 33.2도에 이른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최고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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