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시장 날로 커지는데…'배터리 안전' 우려 없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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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전자담배 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체들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기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용자들이 안전 수칙을 이해하고 따르려는 노력도 더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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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충전 안전하다' 알려졌지만 기기 손상할 수도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전자담배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전자담배 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체들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기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용자들이 안전 수칙을 이해하고 따르려는 노력도 더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17일 담배 업계 관계자들은 전자담배 이용자가 늘고 있어 안전 수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자담배 업계 관계자 A씨는 "니코틴 액상을 넣는 액상형이든, 전용 스틱(궐련)을 넣어 피우는 궐련형이든 전자담배 이용자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체 성인 중 전자담배(액상형, 궐련형 포함)를 사용하는 이들의 비율은 2019년 5.1%에서 2023년 8.1%로 3%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일반담배 흡연자들은 2019년과 2023년 모두 20.3%로 같았다.
A씨는 "디바이스(기기) 제작 기술이 좋아져 안전성이 전보다 높아졌다"면서도 "계속되는 폭염과 고속 충전 기기 보급 등 기계가 과열될 환경적 요인도 늘고 있어 이용자들도 안전 수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충전 습관을 강조했다.
전자담배 업계에 종사하는 B씨는 "자기 전에 충전을 하거나 사무실 등에서 충전기에 너무 오랫동안 연결하는 등의 습관은 과충전 방지 기능이 있다고 해도 기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압과 전류가 맞지 않는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 제조사에서 안내하는 충전기로 적절한 시간 동안 충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기기와 배터리에 문제가 없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B씨는 "기기의 눌림이나 흠집 등을 보면서 충격이 가해지진 않았는지, 충전 시간이나 작동 과정이 평소와 다르진 않은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제조사에 교환을 요청하거나 기기를 바꾸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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