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20대↓ '다이어트', 60대↑ '근력강화'"

남정현 기자 2024. 9. 17.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이 건강관리와 관련해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20대 이하 과반수(52.3%)는 건강관리 목표로 다이어트를 선택했다.

이번 데이터는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건강관리 이벤트 참여자'들의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연구결과에서 수면 부족이 대사증후군 등의 발생 위험을 2배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수면은 건강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삼성생명이 건강관리와 관련해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20대 이하 과반수(52.3%)는 건강관리 목표로 다이어트를 선택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근력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용자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다이어트보다는 근력강화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17일 삼성생은 헬스케어 앱 '더헬스' 이용자 2만4000여 명의 건강관리 목표를 분석,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건강관리 이벤트 참여자'들의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 매일 근력강화 운동을 수행한 이용자의 비중도 60대 이상에서 40%로 집계되며 20대 이하(18%)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으로 갈수록 건강과 직결되는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 근육량을 늘리고 유지하는 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근육량을 관리해 노후 의료비를 절약하는 이른바 '근테크(근육 재테크)'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년기 근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와 간병비 등 경제적 손실을 근육 1㎏당 가치로 환산하면 1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생명은 5월20일부터 3주간 '수면진심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 1000명의 수면분석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주차 기준 수면점수 70점 미만을 받은 비중이 43.7%에 달했다.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42분으로 OECD 평균인 8시간27분은 물론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 7시간51분에도 크게 못 미쳤다.

다만 1주차 평균 수면점수 70점 미만 참가자의 76%가 3주간의 수면분석을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결과를 얻었다. 10명 중 4명은 3주차에 수면점수가 5점 이상 개선됐지만, 전체 참가자 중 평균 70점 미만 비중은 34.8%로 1주차 대비 약 10%가량 낮아졌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연구결과에서 수면 부족이 대사증후군 등의 발생 위험을 2배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수면은 건강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