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전역까지 한 달 "군생활 뿌듯하고 떳떳…다음 달에 뵙겠다"

정혜원 기자 2024. 9. 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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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전역 한달을 앞두고 안부 인사를 전했다.

17일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 달, 그래 딱 30일!"이라며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라고 전역 한 달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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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홉. 출처| 위버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전역 한달을 앞두고 안부 인사를 전했다.

17일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 달, 그래 딱 30일!"이라며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라고 전역 한 달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이홉은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집니다"라며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다.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사족이 길었지만, 추석 인사드리러 왔다. 근데 우연하게도 딱 30일이 남은 오늘이다"라며 "모든 분들의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제 마음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친다.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해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이날에 뵙겠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오는 10월 17일 만기전역한다.

다음은 제이홉 글 전문이다.

한 달, 그래 딱 30일!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지네요.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집니다.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ㅎ (관물대 열리는 소리마저도 신경을 자극했던 그 시절)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입니다.

참..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합니다! 떳떳하구요!

물론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 침대에 누워 글을 쓰지만요 하하 연휴가 참 좋네요!! 푹 쉴 수 있어서!

사족이 길었지만, 그래서 추석 인사드리러 온 거에요~ 근데 우연하게도 딱 30일이 남은 오늘이네요~

모든 분들의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제 마음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칩니다.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해드립니다.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떨어지는 낙엽 조심해 보게~

다음 달, 이날에 뵙겠습니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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