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컨, 사흘 일정 이집트 방문…"가자 휴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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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사흘 일정으로 이집트를 방문한다.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각) 블링컨 장관이 오는 17~19일 이집트를 방문해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과 함께 미국-이집트 전략대화 개막식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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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델라티와 전략대화 공동의장 수행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사흘 일정으로 이집트를 방문한다.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각) 블링컨 장관이 오는 17~19일 이집트를 방문해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과 함께 미국-이집트 전략대화 개막식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략대화는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심화하는 동시에 문화와 교육을 통해 인적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이집트 관료를 만나 모든 인질 석방을 보장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의 고통을 완화하며 광범위한 지역 안보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자지구 휴전에 도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련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하는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가자 지구와 이집트 국경을 연결하는 필라델피 회랑을 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형국이다.
한편 압델라티 장관은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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