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차량 점검 안 해…인식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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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10명 중 4명은 명절 전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사손보가 지난해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명 중 3명(59.6%)은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을 착실히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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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여전히 10명 중 4명은 명절 전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17일 명절 연휴 등 장거리 이동 전 차량 점검의 필요성을 고려, 관련 실태 파악을 위한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를 진행했다.
악사손보가 지난해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명 중 3명(59.6%)은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을 착실히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40.4%는 아직까지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에 비춰 볼 때 장거리 주행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차량 점검에 대한 인식 개선이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 상황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운전자(62.8%)가 차량 점검에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40대(56.5%), 30대(50.4%), 20대(43.8%)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차량에 동승할 자녀가 있는 운전자의 경우, 응답자 61.2%가 장거리 운행에 나서기 전 차량 점검을 필히 시행한다고 답변하면서 자녀가 없는 운전자(55.6%) 대비 높은 차량 사전 점검율을 보였다.
또 주행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초보 운전자(운전 면허 취득 연한 5년 미만)의 경우 면허 취득 5년 이상의 운전자 대비 장거리 주행 전 사전 점검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점검 항목을 살펴보면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점검(89.6%) ▲엔진오일 및 오일상태 점검(63.1%) ▲와이퍼 교체 및 워셔액 점검(25.4%) ▲에어컨·히터 필터 점검 및 가스 충전(18.6%) 등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큰 요인 순으로 응답률(중복응답 포함)이 높았다.
악사손보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에서 귀성길 도로 위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배터리 충전, 예비타이어 교체, 긴급구난, 타이어 펑크 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의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과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차량 점검을 포함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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