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술 마시고 '쾅'…교통·수난사고 잇따라
[앵커]
오늘(17일) 오전 전북 전주에서도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습니다. 광주에서는 술 마시고 운전하던 30대가 가로등과 자전거 보관함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SUV는 완전히 뒤집혔고 그 옆 승용차는 옆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뒤집힌 차량에서 사람을 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오전 7시 55분쯤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효자다리 부근에서 차량 4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동승자가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차량이 들이받은 가로등이 완전히 휘었습니다.
옆에 있던 자전거 보관함까지 밀고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1분쯤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30대가 몰던 SUV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해보니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로 수색대원들이 들어갑니다.
배 위에서도 수색이 한창입니다.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강원 삼척 용화해변에서 물놀이하러 들어갔던 실종된 20대가 수색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물놀이하러 바다에 들어간 외국인 2명이 숨지는 등 연휴 기간 수난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경은 기상이 나빠 연안사고 위험예보제가 발령된 상태라고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 전북소방본부·동해해경·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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