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부산권 고속도로 '정체'… 부산→서울 10.5시간 소요

추석 당일인 17일, 부산·경남권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차량이 몰리며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귀경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날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기준 부산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는 데 10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서울요금소에서 부산요금소까지는 약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부터 부산·경남권 고속도로에는 차량이 크게 증가하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산IC 부근 7km 구간에서는 차량 증가로 인해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또한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대동분기점 인근 3km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반복적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부산을 오가는 교통량이 하루 평균 99만 대로, 지난해보다 약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추석 당일 오전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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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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