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KIA 김도영,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1'

이석무 2024. 9. 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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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16일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2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을 기록, 시즌 득점을 134개로 늘렸다.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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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16일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2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을 기록, 시즌 득점을 134개로 늘렸다. 이로써 2014년 넥센 서건창이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135득점까지 단 1득점만을 남겼다.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그 기세를 시즌 내내 유지하며 KIA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득점을 양산했다. 특히 4월 12일 열린 한화이글스전부터 4월 26일 LG트윈스전까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7월 27일에는 97경기 만에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했다.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한 경기 4득점 2차례, 3득점 7차례, 2득점 27차례 등 멀티 득점도 여러 차례 기록했다. 출장한 133경기에서 평균 1득점씩 올리며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멜 로하스 주니어(KT·103개)를 월등히 앞서 KBO 득점상 수상도 확실시 되고 있다.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달성, 월간 MVP 2회 선정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도 홈런 3개, 도루 1개만 남겨두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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