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스타의 클래스'...작은 거인 김선빈, 9월 전 경기 안타 → 후반기 리그 전체 2루수 타율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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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작은 거인' 김선빈(34)이 후반기 KBO리그 모든 2루수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빈은 지난 16일 KT 위즈전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 안타로 김선빈은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9월 전 경기 안타를 기록한 김선빈은 후반기 타율 0.348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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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작은 거인' 김선빈(34)이 후반기 KBO리그 모든 2루수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빈은 지난 16일 KT 위즈전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11-5 대승을 거두며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경기 초반부터 김선빈의 방망이는 예사롭지 않았다. 2회 초 무사 1, 2루에서 KT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기습 번트를 통해 안타를 기록했다. 이때 KT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2루까지 진루한 김선빈은 김태군의 투수 앞 희생번트 때 득점에 성공했다.
김선빈은 3회 초에도 KT 선발 투수 벤자민의 2구째 139km/h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의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김선빈은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경기 초반 4점을 낸 KIA는 6회 말에 1점, 7회 말에 4점을 내주며 4-5 역전을 허용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쟁취했다. KIA는 8회 초 대타 이우성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 초에는 박정우의 1타점 적시타,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 KT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5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2008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43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선빈은 양현종과 함께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16년 동안 KIA에서 활약한 그는 2017년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KIA는 3년 총액 30억 원(계약금 6억, 연봉 18억, 인센티브 6억)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KIA의 결단은 적중했다. 김선빈은 이번 시즌 114경기 타율 0.325 9홈런 56타점 OPS 0.824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눈에 띄는 건 후반기 성적이다. 8월 타율 0.393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선빈의 방망이는 9월(0.500)에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9월 전 경기 안타를 기록한 김선빈은 후반기 타율 0.348로 맹활약하고 있다. KBO리그 2루수 중 김선빈보다 후반기 타율이 높은 선수는 없다.
우승 DNA를 갖춘 김선빈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포스트시즌에도 이어간다면 KIA는 13번째 우승 도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김선빈이 다시 한번 KIA와 영광의 순간을 누릴지 주목된다.
사진= OSEN,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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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빈, KT전 4타수 2안타 1득점 맹활약
- 9월 전 경기 안타 달성 → 월간 타율 0.500 맹타
- 후반기 타율 0.348로 리그 전체 2루수 중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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