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데 푹푹 찌는 무더위…한낮 기온 30도 넘어

김광현 기자 2024. 9.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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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오늘(17일)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대전·광주·부산 33도, 대구 34도, 울산 32도 등입니다.

평년 9월 17일 최고기온은 '24∼28도'로 이날 예상 최고기온보다 5도 안팎이 낮았습니다.

22일부터는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일은 줄겠으나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상황은 하순까지 유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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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오늘(17일)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중국 상하이 쪽에 상륙한 제13호 태풍 '버빙카'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면서 오늘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대전·광주·부산 33도, 대구 34도, 울산 32도 등입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동해안, 한라산 등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특보 발령지를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국내에서 기상학적으로 가을은 '일평균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뒤 다시 오르지 않았을 때 그 첫날'에 시작하는 것으로 정의돼 있습니다.

평년 가을 시작일은 9월 26일로 추석이 기상학적 계절로 여름에 드는 일이 이례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추석에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올해 추석이 양력으로 이른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그렇습니다.

평년 9월 17일 최고기온은 '24∼28도'로 이날 예상 최고기온보다 5도 안팎이 낮았습니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이 될 19일까지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고, 이후 21일까지 한낮 기온이 30도를 찍는 지역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22일부터는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일은 줄겠으나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상황은 하순까지 유지될 수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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