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이 모습 다시 볼 수 있을까…KIA, 매직넘버 1 [SS 시선집중]

황혜정 2024. 9.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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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또한, 삼성이 승리한다 하더라도 KIA가 이날 승리하면 역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날 우승하면, KIA는 2017년 이래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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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래로 7년 만의 우승 눈앞
17일, 랜더스필드 전석 매진
2009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KIA 선수단이 달려나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 기자] 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남아있는 매직넘버는 단 1. 같은 시간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두산전 결과에 따라, 삼성이 지면 우승이 자동 확정된다. 또한, 삼성이 승리한다 하더라도 KIA가 이날 승리하면 역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KIA 이범호(왼쪽)와 김기태 감독(가운데), 김주찬이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페넌트레이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17. 10. 25. 광주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날 우승하면, KIA는 2017년 이래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이미 문학으로 우승 샴페인과 정규시즌 우승 기념 티셔츠, 모자 등이 도착했다. 우승 확정 직후 선수단이 이를 착용하고 우승 세리머니만 하면 된다.

마침 판도 깔렸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이날 랜더스필드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SSG 관계자는 “2만3000석 모두 매진되며, 올시즌 여덟 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시즌 누적관중 108만6014명을 기록해 역대 단일시즌 최다 누적 관중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KIA로선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우승 축포를 쏘는 데 실패했지만, 추석을 맞아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랜더스필드에서 KIA 팬들에게 한가위 가장 큰 선물인 ‘우승’을 선사하는 일만 남았다. 삼성이 지길 기다리기 보단, 이기기만 하면 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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