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 "팬들의 응원이 나의 행복..죽어서도 잊지 않겠다" [한복 인터뷰③]
-[한복 인터뷰②]에 이어서.
-추석을 앞두고 오랜만에 한복을 입어봤는데 어떤가요?
▶한복을 입어본 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말 오래 됐어요. 10년은 넘은 것 같죠. 약간 어색해요. 제가 연기에 대한 자신감만 있지 다른 부수적인 것들에는 생각보다 자신감이 많이 없는 편이거든요. 한복 입은 게 굉장히 민망하고 어색하네요. 다만 확실히 편하긴 해요.
-추석하면 떠오르는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저희 가족만의 루틴이 있어요. 다같이 모이면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가족 구성원들 앞에서 떳떳한 행동을 하며 살았는지 생각해보죠. '새해에는 어떤 목표를 정해서 꼭 이루자'라는 타이틀로 기도도 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다른 가족들처럼 소소한 대화도 하고 행복감을 느끼다가 다시 일상으로 달아오는 것 같아요.
-추석에 먹고 싶은 음식 혹은 들으면 좋은 플레이리스트도 추천해주세요.
▶명절이라고 해서 특별한 느낌은 없지만, 저는 소양념갈비찜을 좋아해요. 음악은 수면 유도 음악이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잠을 잘 못 잤었는데 요즘은 이 음악을 들으면 바로 잠을 자요. 한 번 들어보세요. 꼭 추천드려요.
-추석에 뜨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빌고 싶은 소원이 있나요?
▶전 이미 행복하니까 가족과 대중, 팬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제 연기를 보시는 분들이 건강해야 앞으로도 저의 작품을 봐주실 수 있잖아요. 각자 행복한 일상을 보내다가 혹시 제 얼굴이 보이면 0.1초라도 공감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도 말씀해주세요.
▶아프지 않고 인간의 평생 수명까지 살다가 죽는 게 목표에요. 너무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너무 무서워요. 전 오래 살고 싶어요. 죽기가 싫어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라는 사람의 팬이라고 해주시고 저의 액팅 표현 방식을 좋아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진심으로 영광이에요. 저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부분은 평생, 죽어서도 잊지 않을 거예요. 정말 감사드리고 꼭 행복하셨으면,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끝.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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