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나은 대리용서 논란' 곽튜브 학폭 방지 공익광고 비공개

서지현 기자 2024. 9.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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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멤버 따돌림 의혹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며 역풍을 맞았다.

17일 오전 기준 교육부 공식 채널 교육 TV에 게재된 '2024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곽튜브 출연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그러나 곽튜브가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해당 영상에 대한 비공개 요청이 빗발쳤고, 결국 여론을 의식한 듯 해당 영상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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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멤버 따돌림 의혹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며 역풍을 맞았다.

17일 오전 기준 교육부 공식 채널 교육 TV에 게재된 '2024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곽튜브 출연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학교 폭력 방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곽튜브를 비롯해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이 힘을 보탠 영상이다.

그러나 곽튜브가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해당 영상에 대한 비공개 요청이 빗발쳤고, 결국 여론을 의식한 듯 해당 영상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왕따 의혹을 언급, "바로 (이나은을)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또한 곽튜브는 앞서 학폭 피해 사실을 고백했던 만큼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곽튜브가 에이프릴 왕따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을 옹호, 대리 용서했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결국 곽튜브 역시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나은은 2021년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였던 DSP미디어가 이현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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