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승 매직넘버 '1'…김도영 멀티홈런
[앵커]
프로야구 KIA가 KT를 꺾으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KIA의 천재타자 김도영 선수는 홈런 2개를 몰아치며,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3루수 황재균이 김선빈의 번트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지지만, 악송구가 됩니다.
이를 틈 타 나성범이 홈을 밟은 KIA는 2회, 3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습니다.
KIA는 3회 김도영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KT는 6회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7회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문상철과 오윤석, 오재일이 4타점을 합작하며 5-4로 역전했습니다.
8회 KIA는 선두타자 김도영이 안타로 출루하며 다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진 나성범 타석에서 대타 이우성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8회 호수비를 선보인 KIA는 9회 김도영이 시즌 37번째 홈런까지 폭발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역대 KIA 국내 타자들 중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 '40홈런-40도루' 대기록까지도 홈런 3개, 도루 1개만 남기게 됐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주변에서 또 약간 기대를 하는 것 같아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 감도 조금 올라온 것 같아서 ('40홈런-40도루')한 번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직넘버를 '1'로 줄인 KIA는 이르면 SSG와의 경기에서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로 직행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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