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옹호' 곽튜브, 교육부도 손절했나…학폭 캠페인 영상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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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참여한 교육부의 학교폭력 캠페인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17일 교육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교육TV엔 앞서 업로드 됐던 곽튜브가 참여한 '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들'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최근 곽튜브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교폭력을 방어하는 공익 광고를 촬영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 된 상황이다.

이유는 곽튜브의 지난 16일 업로드한 영상 탓인 것으로 보인다. 곽튜브는 이날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은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로 여행 가는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나눈 대화가 문제가 됐다. 그는 "학교 폭력(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학교 폭력 피해자인 곽튜브가 어떻게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두둔할 수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했다.

한편, 이나은은 지난 2015년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해 활동하던 중 2021년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에이프릴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였던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곽튜브,교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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