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고속도로 절정...부산→서울 9시간 30분

표정우 2024. 9.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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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는 귀성 시간이 긴 반면, 귀경 기간은 짧아 오늘 고속도로에 많은 차가 몰릴 예정입니다.

귀경 방향 교통 흐름은 오후쯤 정점을 찍고 저녁 무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현재 도로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 CCTV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아포교 인근 서울 방향의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자동차들이 빽빽이 들어차 거북이 운전을 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까지 더해지면서 차량 혼잡이 극심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충북 옥산휴게소 인근입니다.

하행선인 부산 방향 도로 흐름이 원활한 것과 달리 서울로 향하는 차량 간격은 촘촘하게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차량 66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이동해 연휴 기간 가장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아침 10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이 9시간 30분, 광주 8시 30분, 대전 3시간, 강릉이 5시간 10분입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낮 1∼2시쯤 가장 붐볐다가, 밤 9∼10시쯤이 돼서야 정체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또, 서울 방향은 오후 4∼5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내일 새벽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교통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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