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외교관, 4년 만에 평양 복귀…서방 국가 중 첫 대사관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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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북한의 국경 봉쇄 뒤 4년 만에 자국 외교관을 평양에 복귀시켰습니다.
이후 북한은 지난해 8월에야 국경을 재개방했지만, 중국과 러시아, 몽골, 쿠바 등 친북한 국가들에 대해서만 대사관 재운영을 허용해 왔는데, 서방 국가 중 북한으로 외교관이 복귀한 나라는 스웨덴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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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북한의 국경 봉쇄 뒤 4년 만에 자국 외교관을 평양에 복귀시켰습니다.
스웨덴 외무부는 현지시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스웨덴 외교관들이 다시 평양에 파견되었다"며 "복귀와 함께 대사관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국경 봉쇄 이후 대다수 국가는 평양에 있던 재외공관을 철수시켰으며, 스웨덴도 2020년 8월 자국 외교관을 철수시켰습니다.
이후 북한은 지난해 8월에야 국경을 재개방했지만, 중국과 러시아, 몽골, 쿠바 등 친북한 국가들에 대해서만 대사관 재운영을 허용해 왔는데, 서방 국가 중 북한으로 외교관이 복귀한 나라는 스웨덴이 처음입니다.
1973년 서방 국가 중 처음으로 북한과 수교한 스웨덴은 1975년부터 평양에 대사관을 운영해 오며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미국을 대신해 미국인 영사 서비스와 함께 북미 대화에 있어 중재자 노릇도 해왔습니다.
현재 영국, 스위스 등도 자국 외교관 평양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스웨덴을 시작으로 서방 국가들의 주북 대사관 재가동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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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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