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갈매기 호텔’ 프로젝트 진행
KBS 2024. 9. 17. 09:56
[앵커]
유럽 각국이 해변은 물론 도심에까지 출몰하고 있는 갈매기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데요.
이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갈매기 호텔'을 지어주는 프로젝트가 노르웨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노르웨이 트롬쇠에 세워진 안테나 같기도, 예술 작품 같기도 한 이것.
바로 '갈매기 호텔'입니다.
학자들과 건축가들이 공동 고안한 이 호텔은 갈매기들이 사람들로부터 조금이라도 떨어져 안전하게 쉬고 또 새끼도 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라이어첸/노르웨이자연연구소 : "갈매기 연구가 도심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더 잘 파악해 갈매기들을 더 잘 보호하고자 합니다."]
건물 가까이에 호텔을 설치해 갈매기들이 이사 오도록 유도한 뒤, 스키처럼 생긴 발판을 아래쪽에 부착해 밀어주면 호텔을 통째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가벼운 철골 구조로 돼 있어 중장비 없이도 쉽게 이동 가능합니다.
호텔이 편안한지 갈매기들은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아이디어로 갈매기와의 공존을 꾀하는 노르웨이.
많은 지자체의 관심 속에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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