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거 TV토론 중 폭력 사태…의자로 내리쳐
조성흠 2024. 9. 17. 09:52
브라질에서 다음 달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상파울루 시장 후보 TV 토론 중 한 후보가 경쟁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저녁 TV 쿠우투라에서 생중계된 상파울루 시장 후보 TV토론에서 조세 루이스 다테나 후보는 파블루 마르사우 후보를 의자로 공격했습니다.
당시 마르사우 후보는 브라질 TV 진행자 출신인 다테나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고, 격분한 다테나 후보가 자신의 의자로 마르사우 후보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TV토론은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탄 뒤 곧바로 중단됐습니다.
마르사우 후보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변호인을 통해 다테나 후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상파울루 #TV토론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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