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 해변서 실종된 20대, 수색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조홍복 기자 2024. 9.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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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용화해변에서 실종된 20대를 수색하는 구조당국./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강원 해변에서 물놀이 도중 실종됐던 20대가 수색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7분쯤 강원 삼척시 용화해변을 수색하던 민간 어선이 숨진 20대 A씨를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18분쯤 일행과 바다에 들어갔다가 높은 파도로 인해 허우적거리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됐다. 함께 바다에 들어간 3명은 자력으로 나왔으며,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과 소방 등 구조당국은 경비함정과 해상·해안순찰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헬기 등 장비 51대와 인원 177명을 현장으로 보내 이날 오전까지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A씨가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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