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외톨이’ 됐나…계속 구설 오르자 인내심 한계 다다라

이정빈 2024. 9.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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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구단의 도움을 받았으므로 행동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가 축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라며 "다만 우려스러운 건 비니시우스가 구단에서 점점 더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그는 예전처럼 지지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유일한 동맹은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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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비니시우스가 거듭해서 입방아에 오르자, 구단 내부에서 그가 축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런데 비니시우스는 예전만큼 구단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구단의 도움을 받았으므로 행동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가 축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라며 “다만 우려스러운 건 비니시우스가 구단에서 점점 더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그는 예전처럼 지지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유일한 동맹은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25)가 합류하면서 역대급 공격진을 형성했다. 음바페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고에스(23), 주드 벨링엄(21), 아르다 귈러(19) 등이 상대 골문을 노리고 있다. 리그 첫 경기에서 동선 문제가 떠올랐는데, 최근에는 조직력을 끌어올려 원활하게 경기를 풀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일어난 문제가 해소될 듯 보이자, 경기장 밖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에이스인 비니시우스가 경기 외적으로 거듭해서 매체에 나오자,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이 이를 석연치 않아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행보를 주의하는 가운데, 비니시우스는 구단이 전과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비니시우스가 신뢰하는 유일한 인물이 안첼로티 감독이라는 소식도 들려왔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시기부터 신뢰를 보내준 안첼로티 감독을 믿고 따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에도 비니시우스를 지지하는 발언을 꺼내며 제자를 보호했다.

최근 비니시우스의 행보는 많은 이의 비판을 받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이 인종차별 문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월드컵을 개최할 수 없다고 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스페인 내부에서는 그에게 적대적인 시선을 보였다. 또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쿠보 다케후사(23)를 어깨로 밀친 후 사과 없이 웃음을 지으며 비매너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비니시우스는 플라멩구를 거쳐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선수답게 그는 화려한 기술을 내세운 드리블과 재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마무리 능력까지 발전하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9경기에서 24골(9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비니시우스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불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거머쥔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가 그의 대항마로 뽑힌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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