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저조 '베테랑2', 4일째 정상 질주...'하츄핑' 100만 돌파 [박스오피스]

장민수 기자 2024. 9. 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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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가 추석 연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다만 영화에 대한 관객 평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16일 76만4,77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2012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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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76만4,770명 동원...누적 286만
실관람객 평점은 저조
'사랑의 하츄핑' 100만 돌파...韓 애니 역대 3번째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베테랑2'가 추석 연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다만 영화에 대한 관객 평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16일 76만4,77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과 동시에 49만755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3일째 200만을 넘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누적 관객수는 286만690명이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연출했다.

관객수와 달리 실관람객 평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부족한 서사 개연성, 익숙한 구조 등에는 혹평, 화끈한 액션, 배우들의 열연에는 호평이 따른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준 실관람객 평점도 6점대로 저조하다. CGV 실관람평지수인 골든에그지수는 87%다. 사전기대지수를 나타내는 프리에그 98%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그 외 추석 연휴를 맞이한 만큼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이 2만647명을 동원하며 전체 2위를 기록했다. 3위 '사랑의 하츄핑'은 2만465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101만4,195명이 됐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2012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 또한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관객수에서도 220만 명의 '마당을 나온 암탉'(2011), 105만 명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에 이어 3위다.
 

사진=CJ ENM,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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