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편’ 등극한 ‘베테랑2’…2023추석영화 ‘5편’ 관객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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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이 개봉 닷새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일찌감치 지난해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영화 5편의 흥행 총합을 넘어서며 '똘똘한 한 편'의 힘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이는 엿새 간의 연휴였던 지난해 추석 영화 5편의 누적 관객을 넘는 수치다.
하지만 연휴 기간 5편이 동원한 관객 총합은 243만 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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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이 개봉 닷새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일찌감치 지난해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영화 5편의 흥행 총합을 넘어서며 ‘똘똘한 한 편’의 힘을 증명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17일 오전 315만1465명을 돌파했다. 이는 ‘범죄도시2’와 타이 기록이며, ‘파묘’(7일), ‘서울의 봄’(10일)보다 빠른 속도다.
무엇보다 이는 엿새 간의 연휴였던 지난해 추석 영화 5편의 누적 관객을 넘는 수치다. 지난해 9월28일∼10월3일 이어진 명절 연휴를 앞두고 9월27일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134만 명), ‘1947보스톤’(65만 명), ‘더 넌2’(21만 명), ‘거미집’(21만 명), ‘80일 간의 세계일주’(2만 명)이 나란히 개봉됐다. 하지만 연휴 기간 5편이 동원한 관객 총합은 243만 명 수준이다. ‘베테랑2’는 개봉 4일차이자 연휴 3일차인 16일 이미 이 기록을 넘어섰다.
이 기세라면 ‘베테랑2’는 추석 연휴 내 일찌김치 손익분기점(400만 명)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테랑2’는 1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전편에 안주하지 않고 장르적 변화를 시도하며 류승완 감독의 고민을 드러낸다. 코믹한 요소는 덜어내고 "정의는 무엇인가"라는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보다 가벼운 터치의 웃음을 기대했던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다.
하지만 통쾌한 판타지를 답습하기 보다는 대중의 열광을 이끌어내는 사적 제재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단단한 공권력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어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웅변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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