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톰리아노비치-푸틴체바 조를 꺾고 복식 2회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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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복식 8강에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장수정은 2017년 US오픈 단식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미국)와 한 조를 이뤄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복식 1회전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호주)와 율리야 푸틴체바(카자흐스탄) 조를 2-0(6-4 6-2)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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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과 스티븐스는 이 대회 전까지 특별한 인연이 없었지만 이진수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의 주선으로 함께 복식에 출전하게 되었다. 장수정은 경기 후 "스티븐스가 워낙 잘해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파트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지난주 폐렴 증세가 있었지만 현재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위안웨(40위·중국)는 올해 US오픈 3회전까지 진출했던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68위·루마니아)에게 2-1(4-6 6-2 6-2) 역전승을 거두며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위안웨는 2회전에서 페이턴 스턴스(49위·미국)와 에마 라두카누(72위·영국)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사진 =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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