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 드발리쉬빌리, UFC 밴텀급 챔피언 올랐다…오말리에 판정승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3∙조지아)가 UFC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드발리쉬빌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열린 ‘리야드 시즌 노체 UFC 306: 오말리 vs 드발리쉬빌리’ 메인 이벤트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일방적인 승리였다.
드발리쉬빌리는 오말리를 상대로 레슬링 싸움을 펼친 끝에 6번의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것은 물론 경기 초반 부터 10여 분을 유리한 포지션에서 싸웠다.
드발리쉬빌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오말리가 뛰어난 선수란 걸 알고 있었지만 난 그를 평범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모두가 내가 이 친구를 압도했단 걸 알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불렛’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16승 1무 4패)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UFC 여성 플라이급 왕관을 되찾았다.
이로써 9연승을 이어 온 셰브첸코는 지난해 3월 그라소에게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을 허용하며 왕좌를 빼앗긴 바 있다.
셰브첸코는 이 날 무려 8번의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16분 4초를 유리한 포지션을 유지했다.
셰브첸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엄청난 기분이다. 스피어에서 경기했다는 게 마치 꿈만 같다. 챔피언 벨트보다는 이번 경기의 이런 측면들이 더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