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024 시즌 가장 먼저 가을야구 탈락…리빌딩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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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2024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가을야구 경쟁에서 탈락하며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실망을 안겼다.
리그 최하위인 키움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정규시즌이 9경기 남은 상황에서 키움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모두 잃었다.
시즌 초반 키움은 외국인 투수 2명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하영민과 김선기가 선발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한때 12승 6패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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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키움은 외국인 투수 2명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하영민과 김선기가 선발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한때 12승 6패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국내 선발진의 부진으로 인해 4월 말에는 5위 밖으로 밀려났고 이후에는 한 번도 5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며 하위권을 전전하게 되었다. 6월 초에는 최하위로 떨어진 이후 9위로 올라간 날이 단 이틀에 불과할 정도로 순위표 맨 아래에 익숙해졌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는 있었다. 마운드에서는 '만년 유망주' 하영민이 데뷔 첫 풀타임 선발로 자리 잡았고 프로 3년 차 우완 불펜 주승우는 조상우의 공백을 메우며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입단 2년 차 김건희가 장타력을 갖춘 포수로 성장하고 송성문은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을 제외하면 3루수 골든글러브에 도전할 만큼 압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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