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 '사기장 특별전' 10월 1일 개막

박정헌 2024. 9. 17.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은 개관 40주년을 맞아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특별전을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146일 동안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자기 문화와 조선시대 사기장(도자기 제작 장인)의 삶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박물관은 도자기 명품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사기장의 역사를 테마로 전시를 구성해 조선시대 사기장의 삶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특별전, 내년 2월 23일까지 전시
진주박물관 전경 [진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은 개관 40주년을 맞아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특별전을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146일 동안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자기 문화와 조선시대 사기장(도자기 제작 장인)의 삶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사기 원료와 쓰임새, 조선 왕실의 그릇 등을 소개하는 '도자기의 다른 이름, 사기'와 사기장의 역할과 사기 만드는 법 등을 알려주는 '사기를 만든 사람, 사기장', 사기장과 관련한 일화 등을 둘러보는 '사기장의 삶'으로 구성됐다.

사기장 지문이 남은 '태토빚음받침', 경남도지정문화유산 '단성호적대장',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백자천명대접' 등 사기장과 관련한 유물 570여 점이 방문객을 맞는다.

진주박물관은 도자기 명품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사기장의 역사를 테마로 전시를 구성해 조선시대 사기장의 삶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또 사기장을 주제로 한 영상과 삽화를 활용해 실감 나는 전시를 구현한다.

무료 관람인 이번 특별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열린다.

진주박물관 관계자는 "사기장은 '이름 모를 장인'으로 불렸으나 그들의 이름과 흔적은 문헌과 도자기에 고스란히 남았다"며 "이번 전시에서 그들 삶의 흔적과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