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면 쉬어가세요"…고속도로 졸음운전 사상자 1000명 달해

김창현 기자 2024. 9. 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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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졸음·과속운전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1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고속도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76명, 부상자는 787명으로 총 인명사고 발생건수는 96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과속사고는 사망자 83명, 부상자 590명으로 총 673명으로 기록됐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26명)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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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쉼터. /사진=뉴시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졸음·과속운전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1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고속도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76명, 부상자는 787명으로 총 인명사고 발생건수는 96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과속사고는 사망자 83명, 부상자 590명으로 총 673명으로 기록됐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26명)에서 가장 많았다. 영동선(23명), 경부선(21명), 서해안선(18명), 중부선(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과속에 의한 사망자는 호남선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당진대전선(8명), 남해선(6명), 영동선(5명) 등으로 집계됐다.

졸음운전 가해차량 비중에서는 화물차량이 가장 많았다. 화물차로 인한 사망 및 부상자 수는 전체 사망 및 부상자 수 대비 각각 69.89%, 56.8%로 나타났다. 반면 과속운전 가해 차량 비중에서는 화물차량이나 승합차보다 승용차의 비중이 높았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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