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보다 더 팔렸다…고속도로 휴게소 최고 인기 상품은?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사진=뉴스1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아메리카노는 매년 최소 1700만잔씩 팔리며 가장 많이 팔렸다. 그 뒤를 호두과자, 담배, 국밥 등이 이었다.

아메리카노의 매출액은 2019년 981억999만원, 2020년 756억10만원, 2021년 774억98만원, 2020년 256억10만원, 2021년 774억98만원, 2022년 794억2994만원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773억4482억원으로 5년 동안 약 5109억원어치가 팔렸다.

지난해 호두과자는 약 1453만개, 담배는 1354만개가 팔렸다.

한편 전체 휴게소 매출액도 코로나19에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2019년 1조4304억원을 기록했던 전체 휴게소 매출액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9812억원으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다시 1조4123억원으로 회복됐다.

전국 휴게소 가운데 가장 매출이 높은 곳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덕평휴게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덕평휴게소 매출액은 2019년 489억원, 2020년 354억원, 2021년 334억원, 2022년 399억원, 2023년 431억원을 기록했다.

충청남도 당진에 있는 행담도휴게소는 최근 5년간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덕평휴게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시흥하늘휴게소, 안성휴게소, 천안삼거리휴게소, 망향휴게소 등이 인기 휴게소에 이름을 올렸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