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보이즈 터졌다…2년만 대통합 '아육대' 명절 축제의 귀환

조연경 기자 2024. 9. 17. 08: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불허전 명절 대표 축제의 귀환이다.

16일 방송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1부가 2년 만에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2024 아육대'는 전현무, 장민호, 영탁, 이찬원, 강다니엘, 엔믹스(NMIXX) 해원, 정동원까지 개막식 시작부터 7MC의 화려한 입담과 케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투어스(TWS) 신유, 아일릿(ILLIT) 원희, 엔믹스(NMIXX) 설윤, 엔시티 위시(NCT WISH) 시온의 선서로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트롯보이즈(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의 흥 넘치는 '질풍가도' 무대는 체육관 지붕을 날려 버릴 듯한 노래 실력으로 방송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활력 넘치는 경기와 에피소드 가득한 아이돌들의 활약도 단연 눈길을 끌었다.

60m 남녀 육상경기에서는 일명 윤여춘의 저주가 이어졌다. 여자 60m 예선전에서는 윤여춘이 주목한 19년도 동메달리스트 이브(Yves)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쥴리, 캔디샵(Candy Shop) 수이, 배드빌런(BADVILLAIN) 켈리, 첫사랑(CSR) 서연, 케플러(Kep1er) 샤오팅이 결승에 진출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샤오팅은 “올해도 금메달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승공약이었던 댄스스포츠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남자 60m 경기에서는 더윈드(The Wind) 타나톤, 앰퍼샌드원(AMPERS&ONE) 김승모, 루네이트(LUN8) 카엘, 앤팀(&TEAM) 후마, 마키, 웨이션브이(WayV) 샤오쥔이 결승에 진출, 예선전에도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여주었던 후마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마는 “멤버,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우승 세리머니를 보내 팬사랑을 뽐냈다.

대대로 아육대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여자 양궁 단체전도 진행됐다. 여자 양궁 단체전에는 엔믹스, 센터 연합('우아(WOOAH)' 우연, '트리플에스(tripleS)' 김유연, '아르테미스(ARTMS)' 희진,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나띠), 아일릿(ILLIT), 스테이씨(STAYC)가 출전했다. 엔믹스와 센터연합의 경기에서는 센터연합의 '우아' 우연이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쏘면서 엔믹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아일릿과 스테이씨의 경기에서는 '체육부장' 출신 원희의 선공으로 안정감 있게 고득점을 쏘며 스테이씨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만난 아일릿과 센터연합팀은 역전에 역전을 더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센터연합이 우승,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 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3%, 수도권 가구 시청률 또한 3.7%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명절엔 아육대'라는 공식을 지켰다. 특히 센터연합 키오프 나띠와 아일릿 윤아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양궁 여자 결승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등 안방극장에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17일에는 '아육대 2부'가 이어진다. 예고 영상에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댄스 배틀부터 풋살 레전드 팀과 슈퍼 루키팀의 먹고 먹히는 풋살 한판 승부 등이 담겼다. 양궁부터 댄스스포츠, 브레이킹 댄스, 풋살, 계주 등 아이돌 스타들의 열기 넘치는 뜨거운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