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에 소원 비는 ‘추석 달맞이 맛집’…경기관광공사 6選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 온 가족이 소원을 빌 수 있는 달맞이 맛집에는 어떤 곳이 있을까. 추석 연휴 성묘를 마치고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경기도의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서장대 뒤편 서노대에서는 둥실 떠오른 보름달,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서장대, 반짝이는 수원의 야경 모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반짝이는 화성의 사대문(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을 보물 찾기 하듯 바라보며 도란도란 추억을 회상하는 장소다.
경기도에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선 밤이 되면 쏟아지는 별을 맞을 수 있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 별구경 장면이 방송된 뒤 ‘별맞이 성지’로 불린다. 도심에서 2~3시간 거리인 데다 별을 보기 좋은 시간이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라 간식과 물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즉흥적으로 떠났어도 반짝이는 가평의 밤하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산성 로터리 인근에 주차하면 걸어서 약 30분 거리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서문으로 올라가는 길 가운데 산성 로터리 오른쪽 남한산성 보양식 거리에서 국청사 표지판을 따라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포장이 된 길이라 걷기 편하다. 왼쪽 광교산에서 한강을 지나 오른쪽으로는 위례신도시까지 인근의 여러 유명한 산과 건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구리시는 하루 140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하는 친환경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한다. 이곳의 소각장 굴뚝을 이용해 100m 높이의 전망대와 레스토랑을 만든 곳이 구리타워로 밤 11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주차장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전망대로 가려면 승강기를 두 번 타야 한다. 주차장에서 첫 번째 승강기를 타고 2층 타워 진입로에서 맞은편 타워 승강기로 갈아타면 30층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원형 전망대의 창 전체가 유리로 되어있어 한 바퀴 돌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달전망대를 방문하려면 시화나래조력공원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산책로를 따라 달전망대로 이동하면 1, 2층에는 카페와 식당이 있고 맞은편 승강기가 25층 높이 전망대와 연결된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해 풍광에 저절로 압도당한다. 원형 전망대를 한 바퀴 돌아보는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물론 멀리 대부도와 인천 송도까지 황금빛 노을에 잠긴다.
주변의 한강과 검단산 등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105m 높이 타워는 105m 높이의 4층 전망대까지 53초가 소요된다. 전망대의 큰 창을 통해 주변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서울의 북한산과 남산타워까지 볼 수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