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 사건사고 피해 국민 1만5천명…2년새 2.4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늘면서 국민들이 외국에서 당하는 각종 사건·사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17일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본 국민은 1만5천7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진 만큼 사건·사고 피해자들이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늘면서 국민들이 외국에서 당하는 각종 사건·사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17일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본 국민은 1만5천7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해 전인 2022년(1만1천323명)에 비해선 39.3%가량 증가했고, 팬데믹 여파가 이어졌던 2021년(6천498명)과 비교하면 약 2.4 배에 달하는 수치다
작년 사건·사고 중 유형별로는 분실 사고가 35.6%(5천61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도 17.2%(2천716건), 사기 6.4% (1천3건), 실종 의심 4.5%(714건), 교통사고 4.4%(694건) 등으로 집계됐다.
폭행·상해(3.7%·584건), 강도(0.9%·140건), 강간·강제추행(0.7%·105건), 납치·감금(0.6%·98건), 살인(0.1%·22건) 등 강력 범죄도 적지 않았다.
홍 의원은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진 만큼 사건·사고 피해자들이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종합)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경주월드 놀이기구 부품 결함에 갑자기 추락…"다친 사람 없어"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