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 좋아질까? 성서산단 가동률 2분기 연속 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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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의 평균 가동률이 2분기 연속 70%대를 나타냈다.
17일 대구성서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입주업체 평균 가동률이 70.41%로 전 분기(70.26%) 대비 0.15%p 증가했다.
입주업체 총생산액 역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입주업체 수는 3312개로 전 분기(3299개)보다 13개(0.39%) 늘었으나 근로자 수는 4만7123명으로 282명(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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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비금속·식음료 가동률 60%대 그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의 평균 가동률이 2분기 연속 70%대를 나타냈다.
17일 대구성서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입주업체 평균 가동률이 70.41%로 전 분기(70.26%) 대비 0.15%p 증가했다. 지난 1분기, 1년 만에 회복한 가동률 70%대가 2분기 연속 이어진 것이다.
업종별로는 목재·종이(70.83%)가 12.09%p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섬유(66.49%) 8.29%p, 철강(73.21%) 7.23%p 순이다.
그러나 운송장비(73.71%)와 음식료(67.84%), 기계(71.90%), 비금속(67.19%), 석유화학(67.23%) 가동률은 각각 8.34%p, 8.21%p, 4.96%p, 4.13%p, 3.27%p 떨어졌다.
입주업체 총생산액 역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총생산액은 4조7725억 원으로 전 분기(4조7484억 원) 대비 0.5%(241억 원) 늘어 지난 1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나타냈다.
입주업체 수는 3312개로 전 분기(3299개)보다 13개(0.39%) 늘었으나 근로자 수는 4만7123명으로 282명(0.6%) 줄었다.
2분기 경기상황을 보면 '전 분기보다 어려웠다' 48.7%, '비슷했다' 48.6%인 반면 '좋아졌다'는 2.6%에 그쳤다.
입주업체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 수주 감소(35.8%), 인건비 증가(14.9%), 운영자금(11.9%), 인력 부족(8.8%) 등을 꼽았다.
성서산단 측은 "목재, 섬유, 철강 업종이 계절적 영향으로 발주 물량이 늘어 입주업체들의 가동률을 끌어 올렸지만 경기 침체와 원자재 비용 상승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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