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커 "오래 활동하고파..병아리에서 용될 때까지 지켜봐줘" [한복 인터뷰②]
그룹 웨이커(WAKER)는 지난해 12월 선공개 싱글 '대시(DASH)'를 발매하며 데뷔 카운트다운을 알렸다. 이후 지난 1월 미니 1집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들은 1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고현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연습생을 계속하면서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온 것도 아니고 데뷔를 결정지은 상황에서 뭉쳤다. 그렇지만 시간도 지났고 숙소 생활도 하고, 공연도 많이 하다 보니까 서로 멤버들의 합도 좋아지고, 저희끼리 친한 정도도 달라졌다. 멤버들끼리 장난도 많이 치고 실력으로도 공연을 토대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거 같다. 팀으로서는 많이 발전된 거 같다"고 말했다.
새범은 "농담 반 진심 반으로 멤버들끼리 하는 말이 미니 앨범이 거의 10곡씩 들어가는데, 나중에 '정규앨범에는 20곡을 넣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많은 곡으로 채워 넣을 예정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협은 "팬들도 좋지만, 저희도 여러 장르를 접할 수 있어서 좋다. 지금 해볼 수 있는 장르를 다 해보는 것도 앞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해 고현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이른 시일 내에 내고 싶다. 어느 정도 콘셉트는 정해놓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웨이커는 데뷔 6개월 만에 일본에서 약 18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공연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최근에는 약 3주간의 일본 투어를 마치며 '공연돌'이라는 수식어를 확고히 했다. 또 '고인물 아이돌'을 합친 '고인돌'이라는 수식어를 자체적으로 불여왔던 웨이커는 이제는 '이게 되네 돌', '첫 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이준은 "저희가 큰돈으로 시작한 아이돌도 아니고 상황에서도 그렇고. 그럼에도 1년에 두 번이나 앨범을 낼 수 있었다. 뮤직비디오도 찍고 상상도 못 했던 것들을 했다고 생각한다. 내년, 내후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에 '이게 되네? 돌'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웨이커는 앞으로 오래, 길게 활동하고 싶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고현은 "길게 쭉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꿈의 무대에 당연히 가고 싶고 그걸 떠나서 옛날에 활동했던 선배님들도 최근 들어서 다시 뭉쳐서 앨범을 내고 하지 않나. 그런 것처럼 웨이커라는 팀이 꾸준히, 팀의 일원으로 여섯명이 함께 활동하는 그룹이 되면서 대중 또는 팬에게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팬들을 향해 "지금까지 웨이커를 빛나게 해주고 응원해주는 전 세계 모든 슬립퍼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현재 일본,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에 있는 슬립퍼들을 꼭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1집은 달걀이었다면 2집은 병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닭이 되고 용이 될 때까지 멋있어질 테니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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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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