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총재 선거 D-10…고이즈미·이시바·다카이치 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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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지지율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 응답률에 비례해 추산한 당원과 당우 표는 이시바 전 간사장 97표,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 94표, 고이즈미 전 환경상 60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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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지지율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교도통신은 지난 15∼16일 자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18세 이상 10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전화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이 차기 총재 선호도에서 응답률 27.7%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각각 23.7%, 19.1%로 뒤를 이었다.
총재 선거 투표 자격이 있는 응답자로 한정하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 27.9%,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 21.4%, 이시바 전 간사장 19.7%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의원 동향 조사에서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지지하는 의원이 50명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40명 정도,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40명 미만,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과 이시바 전 간사장은 30명 정도로 파악됐다.
교도통신은 "기록적인 9명의 후보가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누가 승리를 거둘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요미우리가 지난 14∼15일 자민당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1500명을 상대로 지지 의사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3강 구도가 그려졌다. 이시바 전 간사장을 선택한 응답자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이 25%로 2위,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16%로 3위에 올랐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일반 국민이 아닌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뽑는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367표와 당원과 당우 367표를 합산해 결과를 내며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벌여 국회의원 367표와 47개 도도부현 지방 표 47표를 합쳐 승부를 가린다.
이 조사에서 응답률에 비례해 추산한 당원과 당우 표는 이시바 전 간사장 97표,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 94표, 고이즈미 전 환경상 60표로 나타났다.
다만 자민당 국회의원 중 96%에 해당하는 의원 352명을 상대로 지지 의향을 조사한 결과에서 45명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꼽아 가장 많았고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40명, 하야시 관방장관 35명, 모테기 간사장이 3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29명 이시바 전 간사장은 26명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의원 중 91명은 응답을 거부하거나 '미정'이라고 답했다.
요미우리는 "특정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기 어려워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론조사에서 응답률이 20% 미만인 경우의 운명은 알 수 없어 결선투표에서 누가 이길지도 유동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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