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공장 건설도 일시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여 년만의 최대 위기에 빠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습니다.
인텔은 올해부터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해 별도의 재무 실적을 발표해 왔는데 이를 완전히 분리해 독립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텔이 지난 2년간 파운드리 사업에 투자된 자금만 250억 달러(33조 3천억 원)로, 시장에서는 공장 건설에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면서 수익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여 년만의 최대 위기에 빠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인텔은 1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인텔은 우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의 하나로, 반도체 제조(파운드리)와 설계를 분리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올해부터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해 별도의 재무 실적을 발표해 왔는데 이를 완전히 분리해 독립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두 사업부 간 분리를 확대하면 제조 부문이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독립성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러 분석가와 투자자들이 인텔에 파운드리를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권장했지만, 그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텔이 지난 2년간 파운드리 사업에 투자된 자금만 250억 달러(33조 3천억 원)로, 시장에서는 공장 건설에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면서 수익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아울러 인텔은 독일과 폴란드의 공장 프로젝트를 2년간 중단하고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말레이시아의 제조 프로젝트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원수님 사무실…" 말실수로 졸지에 마당 쓴 군부 1인자
- 배 점령한 잠자리떼, 누런 이파리…펄펄 끓는 제주의 경고
- 밤새 응급실 10곳서 퇴짜…"뺑뺑이 직접 겪으니 울분"
- 버스 앞 옥상 광고판 '쿵'…중국 중추절에 덮친 최악 태풍
- 추석 앞두고 조업 나갔다가…어선 뒤집혀 8명 중 3명 숨져
- 골프장 덤불 사이로 총구…트럼프 또 총격 암살시도 모면
- 양손 가득한 '추석'…"내일 교통량, 연휴 최대인 669만 대"
- [스브스夜] '그알' 선교사, "남편이 쓰러진 것은 모두 당신 탓"…'신도 사망 사건' 진실 추적
- [꼬꼬무 찐리뷰] 미국서 '징역 100년형'을 받은 한인…그가 누나의 남친을 죽인 이유는?
- "얼른 타!" 역무원인 줄…몸으로 문 막아 열차 지연 '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