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폭발…수십 미터 불기둥 '활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미국 남부 도시 휴스턴의 교외 지역에서, 지하에 묻힌 가스 운반용 배관이 폭발했습니다. 앵커>
수십 미터 높이로 불기둥이 솟구쳐 오를 정도로 폭발이 컸습니다.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지하에 매설된 파이프라인이 폭발했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은 미국 석유화학 중심지로, 정유 공장과 파이프라인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남부 도시 휴스턴의 교외 지역에서, 지하에 묻힌 가스 운반용 배관이 폭발했습니다. 수십 미터 높이로 불기둥이 솟구쳐 오를 정도로 폭발이 컸습니다.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근처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택가와 녹지가 어우러진 교외 지역에서 화염이 치솟습니다.
수십 미터 높이로 불기둥이 솟구치면서 주변은 새카맣게 변했습니다.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지하에 매설된 파이프라인이 폭발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천연가스 운반용 파이프라인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제리 무톤 주니어/디어파크 시장 : 파이프라인에 남아 있는 원료가 타버려야 합니다. 파이프라인을 차단하고, 그 안에 모든 원료가 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불기둥 주변에 물을 뿌리며 화재 확산을 막았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주변도로는 폐쇄됐습니다.
수천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으며,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주민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소방관 1명이 다쳤습니다.
[프랭크 하트/디어파크 경찰서 : 소방관 1명이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는 그게 전부입니다. 응급실에서 치료받았습니다.]
당국은 폭발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은 미국 석유화학 중심지로, 정유 공장과 파이프라인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최혜영)
김용태 기자 ta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원수님 사무실…" 말실수로 졸지에 마당 쓴 군부 1인자
- 배 점령한 잠자리떼, 누런 이파리…펄펄 끓는 제주의 경고
- 밤새 응급실 10곳서 퇴짜…"뺑뺑이 직접 겪으니 울분"
- 버스 앞 옥상 광고판 '쿵'…중국 중추절에 덮친 최악 태풍
- 추석 앞두고 조업 나갔다가…어선 뒤집혀 8명 중 3명 숨져
- 골프장 덤불 사이로 총구…트럼프 또 총격 암살시도 모면
- 양손 가득한 '추석'…"내일 교통량, 연휴 최대인 669만 대"
- [스브스夜] '그알' 선교사, "남편이 쓰러진 것은 모두 당신 탓"…'신도 사망 사건' 진실 추적
- [꼬꼬무 찐리뷰] 미국서 '징역 100년형'을 받은 한인…그가 누나의 남친을 죽인 이유는?
- "얼른 타!" 역무원인 줄…몸으로 문 막아 열차 지연 '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