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달빛 가장 좋은 밤' 추석날도 열대야…제주 누적 71일

김호천 2024. 9. 17. 0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추석날 아침에도 제주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2도, 서귀포(남부) 26.6도, 성산(동부) 26.6도, 고산(서부) 26.2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로써 지점별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 71일, 서귀포 64일, 성산 55일, 고산 47일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대야에 다시 해수욕 즐기는 시민들 지난 15일 아침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추석날 아침에도 제주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2도, 서귀포(남부) 26.6도, 성산(동부) 26.6도, 고산(서부) 26.2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로써 지점별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 71일, 서귀포 64일, 성산 55일, 고산 47일이 됐다.

네 지점 모두 이미 관측 이래 열대야 일수 최다 기록을 넘어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오전에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 남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저녁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kh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