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두 걸음 우측으로" 트럼프 암살 시도 용의자 검거 순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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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암살 시도 용의자의 검거 순간을 담은 영상이 16일(현지시간) 수사 당국에 의해 공개됐다.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15일) 오후 2시 14분경 95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주 차량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보안관은 두 손을 들고 있는 용의자를 향해 "운전자, 오른쪽으로 두 걸음!, 곧장 뒤로 이동!"이라고 보안관은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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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암살 시도 용의자의 검거 순간을 담은 영상이 16일(현지시간) 수사 당국에 의해 공개됐다.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15일) 오후 2시 14분경 95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주 차량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바디캠 영상으로 촬영된 35초가량의 짧은 영상에서 방탄조끼를 입은 채 총기로 무장한 보안관들은 멈춰 선 차에서 용의자인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세)를 수갑을 채워 체포한다.
보안관은 두 손을 들고 있는 용의자를 향해 "운전자, 오른쪽으로 두 걸음!, 곧장 뒤로 이동!"이라고 보안관은 외친다.
선글라스와 긴 바지, 연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라우스는 경찰이 수갑을 채우고 연행하기 전에 셔츠 자락을 머리 위로 들고 팔을 공중에 올린 채 뒤로 걸어가는 모습이 잠깐 보인다.
연방 고소장에 따르면, 이 체포는 비밀경호국(SS) 요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팜비치 소재 골프장에서 소총 총신이 나무숲을 뚫고 나오는 것을 보고 발포한 지 약 45분 후에 이루어졌다.
소장에 따르면 한 남성이 그 지역을 떠나 닛산 스포츠유틸리티(SUV)를 타고 빠르게 운전하는 것을 본 목격자가 나중에 정지 현장으로 와 그 사람을 라우스로 확인했다.
<영상 출처 :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 페이스북>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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