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 결정 연준 회의 코앞' 뉴욕증시 혼조...다우 최고치

미국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개시를 하루 앞둔 16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30포인트, 0.55% 뛴 41,622.08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7.07포인트, 0.13% 오른 5,633.09를 기록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1.85포인트, 0.52% 하락한 17,592.13으로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이 기술주 하락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CNBC는 분석했습니다.

연준은 17∼18일 열리는 9월 FOMC에서 2022년 3월 이후 유지해온 통화 긴축정책의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20년 내 최고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5.25~5.50%)를 얼마나 내릴지가 관건인데, 0.25%포인트 인하하는 '베이비컷'과 0.50%포인트 내리는 '빅컷'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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