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윈드 “데뷔 1주년, 아직 실감 안나..지금까지 활동에 제 점수는요” [한복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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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윈드가 추석을 앞두고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봤다.
희수는 "지난 5월에 데뷔 1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빛을 담아 너에게 줄게 Part.2'로 활동한 뒤 그동안 축제를 많이 다녔다. 컴백 준비를 위해 연습도 하고, 자체컨텐츠도 찍으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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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그룹 더윈드가 추석을 앞두고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봤다.
더윈드는 한가위를 앞두고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옥에서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 데뷔한 더윈드는 평균 나이 17세로, 데뷔곡 ‘ISLAND'(아일랜드)’를 발매한 뒤 노래방 엔딩곡으로 유명한 ‘다시 만나’를 통해 화제를 모았다. 이제 갓 데뷔 1주년을 지난 멤버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민족 대명절 추석을 기념하는 이야기를 잔뜩 털어놨다.
이날 멤버들을 대표해 리더 김희수가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희수는 “지난 5월에 데뷔 1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빛을 담아 너에게 줄게 Part.2’로 활동한 뒤 그동안 축제를 많이 다녔다. 컴백 준비를 위해 연습도 하고, 자체컨텐츠도 찍으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제 막 데뷔 1주년이 지난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 같기도 하다. 데뷔 초와 차이점을 묻자 안찬원은 “저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전했고, 최한빈은 “지금 데뷔하는 신인을 보면 작년에 데뷔 초 생각이 난다.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1년간 함께한 멤버들과 관계도 더욱 끈끈해졌냐고 묻자, 박하유찬은 “아무래도 남자 애들끼리 모여있다보니 사소한 걸 다 털어놔서 어색함이 없다”고 했고, 싸우지 않냐는 물음에 박하유찬은 “근데 저희 팀이 쿨해서, 싸워도 저희끼리 금방 화해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수는 “싸우기보다는 정기 회의에서 솔직하게 자기 얘기를 한다. 원만하게 해결하는 분위기”라고 했고, 안찬원은 “일요일에 ‘나 이거 서운해’를 한다”고 실제 정기회의 분위기를 그대로 묘사했다.
지금까지 멤버들과 함께한 활동에 점수를 매기면 스스로 몇점을 줄 수 있을까. 리더 김희수는 “사실 이런 게 있으면 제가 점수를 제일 짜게 준다. 제일 후하지 않다. 그리고 저에게 관대하지 않은 편이라 아마 1년을 돌아보면 후하게 줘도 84점?”이라고 표현했다.
최한빈은 “저는 그대로 점점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최근 활동을 돌아보면 90점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근데 1점, 1점 채우는 게 힘들 것 같다”고 전했고, 유일한 외국인 멤버 타나톤도 “저도 이제 완벽주의자다 보니, 채워가야하는 부분도 있고, 부족함도 있다보니 80점 정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하유찬은 “저는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라 95점 정도. 그리고 낮은 점수만 나오면 우리 친구들이 얼마나 속이 상하겠냐. 그리고 저는 진심으로 95점은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장현준은 “저는 한 80점 초반인 것 같다. 아직 부족한 면도 많고, 이번에 또 활동 준비하면서 부족한 점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가장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안찬원은 “지금 되게 소수점까지 생각한다. 91.7점 주겠다”며 “뭔가 돌아봤을때 딱 제가 생각하는 그 정도인 것 같다. 이유는 정리가 안되는데, 그래도 하면서 능숙해지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서. 좀 높게 줬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모두 명절에 가족들을 만나러 간다고. 멤버 평균 나이 17세가 실감되는 순간이었다. 명절 계획을 묻자 김희수는 “가족끼리 휴가 계획을 짜진 않았다. 저번에는 할머니 댁에 가서 전 부치는 걸 도와드리고 그랬다. 이번에 오래쉬는 건 아니어서 얼굴 뵙고 제가 쉴 수있는 취미같은 걸 해볼 생각이다”고 전했고, 박하유찬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날거다”라고 귀여운 계획을 털어놓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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