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쌀·곰탕, 추석 맞아 나눔 나선 기업들…"지역 사회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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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맞아 기업들의 사회공헌도 이어지고 있다.
S-OIL(에쓰오일)은 지난 12일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한국의 추석은 가을 수확을 축하하고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명절이라고 알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내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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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맞아 기업들의 사회공헌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위치한 지역의 소외계층 등에 온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지난 11일 인근 무료급식소와 경로당 총 8개소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 지난 12일에는 독거노인·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과 명절선물 80세트를 기부했다. 포항공장은 인근 대송면 이웃을 위한 명절선물세트 150개를 기증했고, 포항시 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했다. 당진공장은 마을 어르신 30여가구를 위한 생활지원금 750만원과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생활지원금 1000만원과 사랑의 쌀 100포대를 기부했다. 지원금과 사랑의 쌀은 공장 인근 감만1동·감만 2동 거주 불우독거노인, 불우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회사 성장에 모태가 된 지역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복지관 등과 연계해 1994년부터 30여년간 매해 설과 추석에 생활지원금이나 생필품 등을 전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S-OIL(에쓰오일)은 지난 12일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등 임직원 150여명은 6000만원 상당의 송편과 추석 선물꾸러미 500세트를 만들었고, 사옥 인근 공덕동과 도화동 저소득 가정에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S-OIL은 2007년부터 매년 추석 마다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한국의 추석은 가을 수확을 축하하고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명절이라고 알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내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충북 청주시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가위 온정 나눔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가정을 위한 특식 곰탕을 배식하고 포장했다. 비누와 칫솔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도 전달했다.
에코프로는 2021년부터 매년 추석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후원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포항지역에서만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취약계층에 보냈다. 이동채 전 회장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는 물론, 지역과 온정을 나누는 일에 에코프로 가족사 전 임직원들이 동참하자"고 말했다.
HS효성은 추석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국가유공자에게 쇠고기 죽과 사골곰탕 세트를 전달했다. 고령인 국가유공자들을 고려해 섭취와 소화가 용이한 제품으로 선별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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