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아닌 '하석'…전국 소나기 내린 뒤 구름 사이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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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이 폭염 특보 아래 무더운 한가위를 맞이하겠다.
대부분 지역에 아침부터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오후에 그치고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민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그밖에 대부분 지역은 오전부터 밤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점차 그치면 보름달이 구름 사이로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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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발효 중…낮 최고 29~34도·최고 체감 33~35도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7일 전국이 폭염 특보 아래 무더운 한가위를 맞이하겠다. 대부분 지역에 아침부터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오후에 그치고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민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그밖에 대부분 지역은 오전부터 밤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에는 5~30㎜ 상당 소나기가 오겠다. 전북과 경상권 제주도의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40㎜며 전북 지역에는 최대 40㎜가량 쏟아지겠다.
전라권과 경남내륙은 시간당 20~30㎜, 그 밖의 지역은 2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퍼붓는 곳도 있겠다.
더욱이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성묘·귀성길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점차 그치면 보름달이 구름 사이로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독도에서 오후 5시 57분부터 시작해 부산 오후 6시 6분, 대구 오후 6시 9분, 대전 오후 6시 14분, 광주 오후 6시 15분, 서울 오후 6시 17분에 월출이 예상된다.
보름달을 위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소나기는 추석 다음날인 18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뿌려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평년(최저 14~20도, 최고 24~28)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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