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넘고 '차붐' 향해...최장수 캡틴 '쏘니'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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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한국 축구 전설들의 A매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이고, 차범근의 최다 골 기록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18살 막내였던 손흥민은 14년이 지난 지금 어느새 '최장수 캡틴'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쓸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축구팬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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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한국 축구 전설들의 A매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이고, 차범근의 최다 골 기록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건 지난 2010년, 발탁되자마자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손흥민 / 당시 18살 (지난 2010년) :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게 최고 목표인데 박지성 형이나 박주영 선수 그런 형들을 보고 같이 운동할 수 있다는 게 저에겐 큰 영광이고 행복이죠.]
18살 막내였던 손흥민은 14년이 지난 지금 어느새 '최장수 캡틴'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2년 전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며 '해버지'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현재까지 A매치 129경기를 뛰었습니다.
부상 같은 큰 변수 없이 남은 월드컵 3차 예선만 소화해도 차범근, 홍명보 전·현직 감독의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웁니다.
최고 골잡이답게 득점 기록에서도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오만전에서 골을 추가하며 2002년 4강 신화 주역 황선홍의 기록을 턱밑까지 따라왔습니다.
한국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차범근의 58골까지는 이제 한자릿수, 9골 남았습니다.
언제나 태극마크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대표팀에 헌신해왔지만,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호주에 무릎을 꿇으면서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던 2015년 아시안컵 결승이 가장 아쉬운 기억입니다.
월드컵에선 지난 카타르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무대를 밟은 게 최고 성적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주장 (지난 8월) : 마음속에 딱 하나만 떠올라요. 이기고 싶어요, 우승 트로피를 원합니다. 지금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건 안 맞고, 우승하고 싶어요.]
서서히 대표팀과의 마지막 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캡틴' 손흥민.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쓸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축구팬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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